| 아크로 갤러리. /사진=대림산업 |
5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달 21일 새롭게 리뉴얼한 아파트브랜드 ‘아크로’(ACRO) 를 강남구 신사동 ‘아크로 갤러리’에서선보였다.
이 갤러리는 그동안 보여 왔던 견본주택과 달리 쇼룸, 체험존 등으로 꾸며지고 6~7명 규모의 소그룹 형태로 관람이 진행되는 전시장처럼 운영된다. 대림산업은 이를 통해 하이엔드 주거공간인 아크로와 그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할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를 고객들이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갤러리를 마련해 운영하게 됐다”며 “갤러리라는 이름에 맞게 단순한 견본주택이 아닌 아크로 브랜드의 상품전시와 아크로의 설계 기술 체험 제공,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클래스가 함께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역시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인 ‘르엘’을 선보이면서 강남에 르엘 갤러리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현재 롯데건설이 대치동과 반포동에 공급하는 각각 공급하는 ‘르엘 대치’와 ‘르엘 반포 센트럴’의 주택 모형이 마련됐다.
이곳은 일반 분양아파트의 견본주택과는 달리 사전예약제로 관람이 가능하고 비공개 VIP상담실 등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개관 당시에는 기존 견본주택 관람 방식을 생각하고 온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롯데건설은 이 단지의 분양이 마무리 된 이후에도 르엘 브랜드의 홍보 갤러리로 상시 활용할 계획이다.
다른 대형건설사들도 이미 강남에 브랜드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이들은 자사의 강남권 분양단지 견본주택으로 갤러리를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펴고 있다.
삼성물산은 오래 전부터 송파구 문정동에 자리한 래미안 갤러리를 주거체험관이자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며 GS건설도 강남구 대치동에 자이 갤러리를 마련해 신규 분양 단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서초구 양재동에 자리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 갤러리를 따로 마련해 운영 중이며 대우건설도 강남구 대치동에 프리미엄 브랜드 써밋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현재 강남 도산대로 인근에 더샵 갤러리를 조성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계는 주택 사업 먹거리가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브랜드의 가치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한층 더 가치를 높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 일환으로 브랜드 갤러리를 따로 마련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홍보하고 인지도와 가치 제고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