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더뉴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집안싸움이다. 올해 국내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현대차의 쏘나타, 포터, 그랜저가 경쟁한다. 올 상반기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쏘나타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그랜저의 막판 역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형 세단 쏘나타는 올해 1~11월 내수판매 기준 9만1431대가 팔렸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쏘나타다. 같은 기간 소형 트럭 포터는 9만959대가 팔렸다. 이어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9만179대로 바짝 추격 중이다.

쏘나타, 포터, 그랜저의 3파전이다. 싼타페(7만9829대), 카니발(5만8545대), 아반떼(5만8451대), K7(5만764대) 등이 5만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상위권과의 격차가 상당하다. 올해가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긴 쉽지 않다.


주목되는 부분은 그랜저의 막판 역전 가능성이다. 지난달 6세대 부분변경 모델(더뉴 그랜저)이 출시됐다. 더뉴 그랜저의 누적계약 대수는 4만대가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

더뉴 그랜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그랜저는 7개월만에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더뉴 그랜저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의 재고할인에 들어간 것도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쏘나타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하이브리드 수요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판매량(8832대)이 182.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