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경기도 광명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와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주택재개발 바람이 분다. 교통과 문화 공공시설이 집중된 곳이지만 낡은 건물들이 많아 주거 선호도가 낮았지만 대규모 물량 공급으로 미니신도시 급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팔달구에는 4곳의 재개발구역에서 1만2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광명동에는 11곳의 재개발구역에서 2만5000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팔달구의 경우 수원역(1호선)과 매교역(분당선) 사이에 있는 ▲팔달6구역(2586가구) ▲팔달8구역(3603가구) ▲팔달10구역(3432가구) ▲권선6구역(2178가구) 등 4곳에서 재개발이 추진 중으로 모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광명시 광명동에는 ▲1구역 3585가구 ▲2구역 3344가구 ▲4구역 1957가구 ▲5구역 3091가구 ▲9구역 1498가구 ▲10구역 1051가구 ▲11구역 4314가구 ▲12구역 2117가구 ▲14구역 1187가구 ▲15구역 1335가구 ▲16구역 2104가구 등이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광명도 일대는 16개 구역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3·6·7·8·13구역은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팔달구에서는 팔달6구역이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르다. 2017년 8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아파트 총 2586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39~98㎡ 15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팔달8구역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인다.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이며 10월18일 조합원 동·호수 추첨도 끝냈다. 총 3603가구로 단지규모가 가장 크고 분당선 매교역 이용도 가장 편리하다.


팔당10구역도 구역 내 건물 철거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조합원 동·호수 추첨 및 일반분양은 내년 초로 계획됐다.

권선6구역은 4개 구역 중 진행 속도가 가장 느리다. 지난해 6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지만 철거 및 이주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일반분양 가구수는 1200여 가구다.

광명동 일대 재개발은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기준으로 북쪽에는 1·2·4·5구역이 뭉쳐 있어서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고 교육시설 등 입지도 상대적으로 좋다는 평가다.

남쪽에는 9·10·11·12·14·15·16구역이 다소 흩어져 있지만 추진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이 중 16구역은 GS건설과 두산건설의 ‘광명 에코 자이위브’가 2017년 12월 분양했으며 2020년 1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15구역은 대우건설의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가 총 1335가구 중 전용면적 36~59㎡ 460가구를 이달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1187가구를 짓는 14구역도 철거 중이며 내년 봄에는 일반분양을 계획 중이다.

북쪽 구역들도 최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2구역은 이주 중이며 5구역은 10월 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고 1구역도 최근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