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뉴시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뉴시스

금융위원회가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을 조성해 스타트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대 창업플랫폼 '프론트1'을 조성해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 컨설팅, 해외진출 등 전 분야를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론트1은 신용보증기금의 마포 사옥을 활용한 민관합동 창업보육기관으로 내년 6월 문을 연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 2019, 클로징'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0여개 벤처캐피털과 2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넥스트그라운드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벤처생태계 연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손 부위원장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 관계자 등을 만나 격려했다. 그는 축사에서 "넥스트그라운드는 3년간 200여개 기업이 총 1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야놀자', '마켓 컬리' 등 유수의 스타트업을 배출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창업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2018년부터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운영 중인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시적인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대출만기 연장, 신규보증 등을 제공한다. 금융위는 기업은행이 실행 중인 이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주요 은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