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1TV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인간극장' 박경순 씨가 어린 나이에 겪었던 고충을 회상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가족의 재탄생' 1부작이 꾸며져 여수의 작은 항구에서 갈치 낚시 배를 운영하는 아들 이설민 선장과 그의 어머니 박경순 씨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아들을 돕기 위해 지난 8월 여수행을 감행한 박경순 씨의 하루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밥을 짓고, 출항 준비를 돕고, 매일 40여명의 삼시 세끼를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늦은 저녁이 된다고.


박경순 씨의 "사별한 첫번째 남편과 조금 이른 나이에 설민이를 낳아 고생하며 키웠다"고 밝혔다.
이른 나이에 결혼해 첫 아들을 낳고 20살이 되기 전 둘째를 낳았다던 박경순 씨는 "주위에서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걱정이 많았다. 될 수 있으면 흠 잡힐만 한 일 없이 잘 키웠다. 육아를 더럽게 한다는 말이 싫어 더 열심히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인데 다 버겁더라. 방학 때 친구들이 오면 나는 '아이 엄마'다. 한창 예쁠 나이에 아이들한테 파묻혀 있었다. 반면 제 친구들은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다. 지금도 제일 아쉽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