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 현대약품 사장./사진=현대약품
김영학 현대약품 사장./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은 내년 매출목표를 1500억원으로 설정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국내서 자폐범주성장애 치료제를 론칭한다.
현대약품은 프랑스 기업 뉴로클로어(Neurochlore)사와 자폐범주성장애 치료제의 국내 개발 및 판매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약품은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한국 내 제조 및 상업화 등을 진행하게 된다.

현대약품의 라인업 강화는 김영학 사장의 경영 드라이브로 해석된다. 김 사장은 "R&D 부문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신약과 개량신약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뉴로클로어(Neurochlore)는 자폐범주성장애를 포함한 뇌 발달 장애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에 특화돼 있는 만큼,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앞서 뉴로클로어(Neurochlore)사는 프랑스의 6개 임상기관에서 약 90명의 어린이 (2-18세)를 대상으로 임상 2b상 시험을 수행했고 2017년 자폐범주성장애의 중심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뉴로클로어(Neurochlore)는 2017년에 체결한 라이선스계약에 따라 프랑스 제약사 세르비에(Servier)와 공동으로 유럽, 호주 그리고 브라질에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2개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치료제 중 소아 환자에서 중심증상의 개선효과를 확인한 치료제는 뉴로클로어(Neurochlore)의 제품이 유일하다"며 "이번 계약으로 국내 자폐범주성장애 환자 및 가족분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