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자년 첫날인 1일 "2020 총선에서 우리가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서 나라가 더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를 가르는 큰 분기점이 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총선은 나라의 명운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경선 룰도 일찍 확정했고 여러 준비작업도 많이 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연말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법과 선거제 개혁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역사적으로 참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재차 평가했다.
이 대표는 "선거법은 우리가 의석을 많이 양보하면서도 연동형 비례제를 받아들였다"며 "여러 정당이 함께 정치할 수 있는, 다양한 정당이 함께 정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려는 게 주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수처법은 정부 수립 이래 단 한 번도 자기 개혁을 하지 않은 검찰의 무소불위한 행태를 바로잡는 중요한 법"이라며 "(검찰은) 수사지휘권과 기소권을 다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한 짓을 해왔는데 드디어 견제할 수 있는 독립된 기관을 만들었다. 검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개혁의 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앞으로 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일본의 경제 도발이 계속되고 미중 갈등도 계속되고 북미 간 협상도 잘 안 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녹록치 않다"며 "이런 점을 잘 대비해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총선에서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하고, 나아가 민주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며 "민주당이 재집권해 좋은 정책이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 역사적 책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해달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