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말 신규청약 모집공고를 마감했다. 접수한 분양건은 이달 중순까지 청약절차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나 경쟁률 정보 등 나머지 업무는 이달 말까지 마무리된다.
청약업무는 당초 지난해 10월 이관될 예정이었지만 부처간 청약관련 정보체계를 공유하는 작업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밀렸다. 이 과정에서 비금융기관인 한국감정원이 청약통장 보유기간이나 예금액 등 금융정보를 받는 것이 주택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문제가 불거졌다.
관련법 개정이 추진 중이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주택법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상태다.
GS건설은 이달 부산 수영구 ‘부산삼익타워’ 재건축사업장을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업무 이관 전에 분양을 진행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 용인 ‘기흥역 푸르지오 포레피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부평 백운2구역 재개발사업장, 인천 ‘송도 더스카이’, 대구 도원동 ‘도원 센트럴’ 등을 분양한다.
분양이 한번 연기된 서울 종로구 ‘힐스테이트 세운’은 오는 2~3월 분양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한 상태다. SK건설은 3월 경기 부평 부개서교초 북측 재개발사업장의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