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컨소시엄은 10일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는 경기 부천시 상동 529-2번지 일대에 38만3743㎡ 규모로 짓는다. 세계 유명 건축물을 축소한 테마파크 아인스월드, 캠핑장, 공연장, 모델하우스 부지 등으로 활용 중이다.
부천시는 영상콘텐츠산업 육성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해 GS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GS건설은 부천시와 협상해 ▲아파트 가구수 축소 ▲주택용지 한 블록을 산업용지로 전환 ▲할리우드의 글로벌 콘텐츠기업 유치 ▲연면적 33만㎡ 규모의 영상문화 융복합센터와 영상콘텐츠기업단지 조성 ▲70층 호텔·컨벤션 개발 등에 합의했다.
연면적 7500여㎡ 규모의 융복합센터에는 소니픽쳐스, 콜롬비아픽쳐스, 마블익스피리언스, 레전더리픽쳐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글로벌 초대형 영화사와 글로벌 유명 콘텐츠 제작사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글로벌 수준의 마블테마파크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전문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 선도기업 11개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EBS 등 국내 유력 영상업체 17개가 참여하기로 했다. 영상콘텐츠기업 용지에 조성될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콘텐츠, 게임, 장비 등 영상문화 관련 국내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제작기능뿐 아니라 체험시설, 콘텐츠의 전시·컨벤션 기능도 더해 관광효과도 기대된다. 스파이더맨, 맨인블랙, 쥬만지, 배트맨, 슈퍼맨, 어벤져스, 원더우먼, 가디언즈오브갤럭시 등 할리우드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기구가 들어선다.
국립영화박물관을 유치해 기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웹툰융합센터, 2022년 완공 예정인 예술인주택과 국내 최대 영상문화산업 클러스터도 발전할 전망이다.장덕천 부천시장은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 등을 갖춘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허브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웹툰 융합센터가 건립되고 국립영화박물관이 들어서 문화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GS건설 컨소시엄과의 합의를 토대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부천시의회 임시회에 매각 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동의안이 통과되면 GS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현재 자연녹지지역인 사업부지를 상업지역·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한다. 착공은 내년 하반기, 완공은 2025년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