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 당국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인간의)실수로 생긴 일"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경계가 이뤄졌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의도치 않게 사람의 실수로 그 비행기가 피격됐다"며 자신들에 의해 여객기가 추락한 사실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지난 8일 테헤란 외곽 이맘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한 지 몇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군 당국 발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참혹한 실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번 사건은 용서할 수 없는 참극이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번 사고로 이란인, 캐나다인, 우크라이나인, 스웨덴인, 독일인, 영국인 등이 숨졌다. 이 가운데 57명이 희생된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는 빈틈 없는 조사를 약속한 상태다. 사고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이란과 합동조사를 통해 블랙박스 내용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두고 이란은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리프 장관은 “미국의 모험주의가 재앙을 불러일으켰다”고 사고 원인을 미국에 돌렸다.
앞서 이란 군 당국은 이날 오전 이란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사람의 실수로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경계”가 이뤄졌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의도치 않게 사람의 실수로 그 비행기가 피격됐다”며 자신들에 의해 여객기가 추락한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