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제 전문지 <머니S>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개최한 ‘제15회 머니톡콘서트- 경자년 주식·부동산 투자 세미나’에서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지난해 부동산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던 상가투자가 시들해질 전망이다. 올해 국내 상가 공실률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온라인 쇼핑 확산 등으로 악화되는 경영 사정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자영업가 늘어난 탓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상가 공실률은 지난 9월말 기준 11.5%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오피스 공실률은 9월말 11.8%로 최근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12.8%)과 비슷한 12% 안팎의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종합경제 전문지 <머니S>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개최한 ‘제15회 머니톡콘서트- 경자년 주식·부동산 투자 세미나’에서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상가투자 포인트로 높은 수익률을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대출없이 자기 돈으로 투자한 자기자본수익률(ROE)을 따지고 연 6% 이상 고임대료는 조작 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박 위원은 "선임대 상가, 수익률 보장한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며 "현장을 적으도 20번 답사한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퇴자의 로망으로 불리던 꼬마빌딩도 투자수익률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KB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꼬마빌딩 거래는 81%다. 공급 급증에 따라 공실관리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박 위원은 "비표준화된 부동산은 투자 타이밍 보다 가치를 보고 접근해야 한다"며 "파도를 타기 보다 내재가치를 중요하게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은 "올해 부동산 투자 시 절대적 안전지대 보다 상대적 안전지대를 찾으라"고 강조했다. 향유 자산은 축소하고 투자 자산만 보유하라는 의미다. 그는 "무리한 투자 보다 자산 리모델링의 흐름을 잡고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