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에미레이츠FA컵 3라운드 재경기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후반 22분 선취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위기에서 구해낸 후안 마타에게 찬사를 보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에미레이츠FA컵 3라운드 재경기 울버햄튼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맨유는 쉽게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이날 앙토니 마샬, 다니엘 제임스, 매이슨 그린우드, 후안 마타 등은 계속해서 울버햄튼을 두드렸으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흐름을 바꾼 건 마타였다. 후반 22분 앙토니 마샬이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침투하는 마타에게 연결했다. 마타는 드리블해 들어가다가 상대 골키퍼 존 루디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제시 린가드 등에게 밀리며 제대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설움을 한번에 날리는 골이었다.

마타의 활약에 솔샤르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마침내 울버햄튼을 꺾어 기쁘다"라며 "마타는 다른 수준의 선수다. 그는 기술과 속도, 그리고 평정심을 모두 가진 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