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바르샤바 거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 전역에서 온 판사들이 법복을 입고 폴란드 판사들에 대한 정부의 해고권을 포함한 새 입법안에 동조해 침묵시위를 벌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판결이 정부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고할 수 있게 한 새 법안에 반대하며 폴란드 판사들과 함께 법복을 입고 바르샤바 중심가를 행진했다.
외국 법관들이 폴란드의 대법원 계단을 걸어 내려올 때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박수갈채를 보내며 "감사합니다"를 연호했다. 외국 판사들의 시위 동참은 4년째 이어지고 있는 폴란드 법관들의 사법부 독립 투쟁에 힘을 더해주기 위한 것.
유럽 각국에서 온 판사들과 수많은 폴란드 판사, 변호사, 시민들은 이 날 대법원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일부는 폴란드 국기와 유럽연합기를 들고 있었다.
이번 시위대 행진에 약 1만5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시위 조직 본부는 이 날 참여한 나라가 독일, 덴마크, 이탈리아,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였으며 최근 몇 해 동안 사법권 축소가 발생한 헝가리와 터키 법관들이 호명될 때 군중들은 가장 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