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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 종사하는 직장인 3명 중 1명은 야근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런치모드’(사람을 갈아넣는다고 표현할 만큼 높은 노동강도)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근로문화를 개선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모습이다.
30일 게임전문 취업 포털 ‘게임잡’이 발표한 ‘게임업계 직장인 야근 현황’에 따르면 관련업계 종사자 4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3.6%가 ‘회사에서 야근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같은 설문에 ‘야근수당을 지급한다’는 응답은 53.6%로 나타났고 ‘야근수당은 없지만 보상휴가 등으로 받는다’는 답변의 경우 11.8%로 집계됐다.

게임업계 직장인들은 주 평균 2.6회 야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개발·기술(2.8회), 게임운영·QA(2.7회), 경영지원(2.7회) 직종이 상대적으로 많은 야근 횟수를 기록했다.


‘야근을 자주 하시나요?’라는 설문에는 40.9%가 ‘자주 한다’고 답했다. ‘가끔 한다’는 답변이 45.0%로 가장 많았고 ‘거의 안 한다’는 답변은 14.1%에 그쳤다. 야근을 자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직종은 개발·기술(49.2%)과 게임운영·QA(45.1%)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야근을 거의 안 한다고 답변한 직장인의 경우 영업·영업관리 직종이 19.0%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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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직장인이 야근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특정 기간에 일이 너무 많아서’(38.2%)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신규 타이틀을 출시하거나 마케팅 등 정해진 기간에 맞추기 위해 야근을 하는 경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갑자기 발생하는 예측불허 업무 때문’(26.4%), ‘업무 특성상 야근이 불가피해서-해외 업무 등’(21.4%), ‘회사·팀내 인력이 부족해서’(16.4%),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기업문화·상사 때문에’(15.5%)라는 답변이 뒤따랐다.

게임업계 직장인들은 야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응답자 63.0%가 ‘회사 생활을 하며 야근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다’고 답했다. 야근 여부를 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눈치가 보이는 상황 때문에’(51.3%)와 ‘상사의 야근 지시를 받아서’(23.3%) 등 외부적 요인이 다수를 이뤘지만 ‘내가 결정해서 야근한다’는 답변도 25.4%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게임업계 직장인 4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9일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