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 유동인구를 크게 늘리는 효과가 있어 부동산시장의 큰 호재로 통한다.
유통업체들은 교통, 배후수요, 미래가치 등 입지 여건을 충분히 따져 검증된 곳에만 대형 사업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인근 주거 단지 역시 집값을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대형 쇼핑몰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은 ‘후광효과’도 톡톡히 누린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케아 광명점 인근에 위치한 ‘광명역 파크자이’ 전용면적 84.96㎡(30층)은 지난해 12월 11억원에 거래됐다. 동일면적으로는 광명시 역대 최고가 거래금액이며 분양가 대비 6억5000여 만원이나 가격이 뛰었다.
이케아 고양점 옆에 위치한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 5단지’ 84.95㎡(14층)도 올 1월 6억1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보다 2억4400만원 올랐다.
스타필드가 입점한 하남도 마찬가지. 스타필드 하남 인근에 위치한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 84.99㎡(12층)은 분양가 대비 2배 상승한 지난 1월 8억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복합몰이 들어서는 부지는 중심상업지구로 급부상할 뿐만 아니라 주택 수요까지 견인해 집값을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며 “편리한 생활여건을 누리고자 복합쇼핑몰 인근으로 인구가 몰리는 데다 쇼핑몰 종사자, 협력업체 등으로 인한 수요도 기대할 수 있어 가격 상승은 물론 환금성도 좋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형 쇼핑몰 예정 지역서 분양을 앞둔 주요 물량은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둔촌주공 재건축(가칭)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