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된 대구 북구 학정동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의료진들이 26일 오후 병원 지하 강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진료를 앞두고 보호복, 마스크, 고글, 이중장갑 등 개인보호구(레벨 D) 착용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공정식 뉴스1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200명을 넘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규모 신규확진자가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후 4시 기준 오전 9시 대비 감염자가 115명 추가돼 총 감염자수는 1261명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69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후 115명이 추가돼 하루에만 2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대규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수는 급속도록 전파가 시작된 지난 21일 100명이 발생한 데 이어 22일 229명, 23일 169명, 24일 231명, 25일 144명, 26일 284명이다.

신규 확진자 115명의 지역별 현황은 경북 49명, 대구 33명, 경남 9명, 부산·경기 각 8명, 서울 4명, 대전 2명, 울산·충남 각 1명이다.

이날까지 대구·경북지역 확진자수는 1027명으로 증가해 전체 확진자수 대비 81%를 차지했다. 이는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중 유증상자 13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날까지 이들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질본은 신천지 대구교회 나머지 신도와 감기와 같은 유사 증상이 있는 대구시민 2만8000여명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행중에 있다.

아울러 37번째 확진자(47·남)와 51번째 확진자(61·여)가 격리해제됐다. 완치자는 24명이 됐다. 현재 검사 중인 사람은 2만716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대부분이 신천지교회 명단 검사를 진행하며 양성으로 확인된 확진자가 많다"며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먼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나 보건소 콜센터를 통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