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서울 강남갑에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를 전략 공천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서울 강남갑에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를 전략 공천했다.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남갑에 태 전 공사를 우선 추천(전략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강남갑은 통합당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3선(17·18·20대)을 지낸 이종구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하고 물러나면서 ‘무주공산’이었는데 태 전 공사에게 돌아갔다.

김 위원장은 태 전 공사의 공천 이유에 대해 “전략적으로 생각한 끝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여러 가지 점에서 적합했다”고만 했다. 태 전 공사는 사실상 김 위원장이 공관위를 맡은 뒤 영입한 1호 인사다. 김 위원장은 강남갑을 비롯해 이날 서울과 경기 지역 일부 공천 결과도 발표했다.

서울에서 정태근(성북을)·손영택(양천을)·구상찬(강서갑)·영등포을(박용찬)·김근식(송파병) 등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김용남(수원병)·김민수(성남 분당을)·이음재(부천 원미갑)·안병도(부천 오정)·박주원(안산 상록갑)·함경우(고양을)·김현아(고양정) 등이 단수 추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선 지역도 발표했는데 서울 용산에선 권영세 전 주중대사와 조상규 변호사, 황춘자 전 용산 당협위원장 등 3명을 경선에 붙이기로 했다.

이밖에 서울 서초을(강석훈·박성중), 노원갑(이노근·현경병), 은평갑(홍인정·신성섭), 서대문갑(이성헌·여명숙), 경기 의정부을(국은주·이형섭)의 경선도 확정됐다.

반면 5.18 유공자를 세금축내는 괴물집단이라고 비난했던 김순례 최고위원은 경기 분당을 공천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