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서 3월 분양 예정이던 '동탄역 헤리엇'은 분양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힐스테이트 도원', '거제2구역 래미안' 등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같은 달 계획했던 분양을 연기할 수 있다.
GS건설은 지난달 대구 '청라힐스자이'와 이달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했지만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했다.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이용해 모델하우스 소개 영상을 홍보했다.
한화건설도 이달 분양하는 '포레나 부산 덕천'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원주 행구동 골드클래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베르디움 더퍼스트' 등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에선 다음달에도 분양 일정이 불가피한 현장이 많을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사태가 두달 안에 종식되기 힘든 상황인 데다 4·15 총선까지 겹쳐 5월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총선으로 쏠리기 때문에 총선 전후 분양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4월 안에 분양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당초 3~4월 분양 예정이던 단지는 부동산인포 조사 기준 전국 45개, 42개였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4월까지 유예한 상황이라 재개발·재건축조합과 시공사들은 분양을 미루기가 난감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