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네럴모터스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한국으로 출장을 자제하라고 직원들에게 요청했다./사진=뉴스1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직원들에게 빠르게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한국에 출장 가는 것을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사실상 제한조치다. 미국GM이 직원들의 한국 출장을 제한한 것은 2년 전 카허 카젬 사장이 노조에게 감금당한 이후로 두 번째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GM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으로 출장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중국으로 출장은 금지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여행 등을 제한한 것에 따른 영향이 크다”며 “한국GM도 자체적으로 해외 출장을 자제하고 있으며 중국 출장은 금지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고위험 국가 및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출국 시에 더해 미국 입국 후에도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9일엔 한국으로 여행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한국GM은 본사인 미국GM과 자동차 기술과 경영과 관련해 다양한 사안을 교류하고 있다. 히트작인 트레일블레이저도 한국GM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가운데 미국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기술, 마케팅 논의가 이뤄진 후 태어난 것이다. 인기모델인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도 국내시장 판매확대를 위한 회의가 수시로 진행 중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지 못 해도 화상회의를 통해 대부분 주요 사안들은 해결할 수 있다”며 “경영진이 직접 움직이기 보다는 실무직원들이 오고가는 경우가 많은데 업무에 차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