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프랑스 럭셔리 자동차가 2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은 이날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트’를 선보였다.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은 큰 차체와 무게, 낮은 공기역학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 전통적인 SUV가 가진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차다.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트는 100% 순수 전기 SUV로 공기역학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DS 특유의 개성과 아방가르드 매력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트는 전장 5m의 대형 SUV지만 2.1m의 낮은 루프라인을 통해 항력을 최소화했다. 전면에서 시작된 공기의 흐름이 휠하우스를 통과해 측면의 에어로 디테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공기역학성능도 높였다.
내부는 혁신과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대부분의 양산차와 콘셉트카에서 첨단의 지표로 여겨지는 전면 스크린을 과감하게 없앴다. 대신 새틴면 소재로 감싼 대시보드에 정보를 투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미국 울트라립사와 협업을 통해 삼차원 초음파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촉감 제어 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허공에서 손을 움직였을 때 마치 형태가 있는 물질을 만지는 듯한 촉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진보된 제스처 컨트롤을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아이리스(IRIS)를 탑재해 음성으로 모든 차량의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지난 시즌 포뮬러 E 우승팀의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집약했다. 680마력(hp)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110kWh의 차세대 배터리팩이 조합을 이뤘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2.8초안에 주파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650㎞이상 주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