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확진자 15명… 전체 현장의 0.0007%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5명이다. 국내 전체 건설현장 근로자수 추정치인 180만~190만명의 0.0007% 수준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현장은 ▲경북 성주대교 확장공사 현장(1명) ▲경기 이천 용수공급시설 설치공사 현장(5명) ▲포항 해병대 공사현장(1명) ▲성남 분당 더샵파크리버 현장(3명) ▲김천 남전천 지하차도 현장(1명) ▲여의도파크원 현장(3명) ▲대구 아파트 신축공사장(1명) 등이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한국인이다. 국토부는 국내 건설 근로자 180만~190만명 가운데 외국인은 32만명, 중국인은 외국인의 70%가량으로 파악한다.
당초 건설현장 내 확진자수 급증이 우려됐지만 실제 확진자수가 적은 이유는 엄격한 출입 관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건설현장은 신분 확인 후 출입이 가능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출입자의 체온과 감기 증상을 확인한다. 마스크도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밀폐된 실내 공간이 아니고 사람간에 간격이 떨어져 근무하는 환경도 코로나19 발생 확률을 낮춘 요인으로 꼽힌다.
국토부는 건설사들에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조기 집행 등으로 건설투자를 앞당겨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