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9일 현역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승리가 도피성 입대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승리는 오는 9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약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 받은 부대에서 군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지난 2월 “‘수사 종료 시점에 일반인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입영 통지한다’는 입장을 지속 표명한 만큼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에 따른 것"이라며 "민간 법원에서 장기간 재판이 진행될 경우 병역의무 부과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입영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현재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버닝썬은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곳으로 폭행, 성범죄, 마약유통, 경찰유착, 탈세 및 횡령 등의 의혹을 받는다. 승리는 "클럽 경영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그가 실질적 경영자였다는 정황 근거가 쏟아져 나왔고 결국 경찰도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승리는 지난해 3월로 예정됐던 군입대를 연기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번에도 이를 기각했다.
그런 사이 1년이 흘렀고 승리는 오는 9일 입영열차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