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에 따르면 전세계 확진자는 11만102명으로 전일보다 2476명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3834명이다.
코로나19 근원지인 중국은 신규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두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중국 내 확진자는 8만735명으로 전일보다 36명 늘어난 데 그쳤다. 일일 사망자도 22명까지 축소됐다.
반면 이탈리아, 이란, 미국, 프랑스 등은 코로나19 비상이다. 이탈리아 신규확진자는 전일보다 1492명이 증가해 7375명이다. 또 사망자는 366명까지 확대돼 치명률이 5%에 달했다. 이는 중국 3.8%, 이란 2.4%, 한국 0.7%보다 훨씬 높은 치명률이다.
이탈리아가 유난히 치명률이 높은 이유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탈리아의 65살 이상 인구 비율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다.
이탈리아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의 절대다수가 기저 질환이 있는 63∼95살 사이 노년층이며, 사망자 평균 나이는 81살이다.
이란은 코로나19 사망자가 194명, 확진자는 6566명으로 늘어났다. 사망률은 3.0%다.
미국은 신규확진자가 117명 늘어 564명이 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1명으로, 치명률은 3.9%다. 워싱턴DC와 34개 주까지 코로나19가 퍼진 상황이다. 특히 워싱턴주에서만 136명의 확진자와 1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나라별 신규 확진 현황은 ▲프랑스 260명 ▲독일 89명 ▲스페인 61명 ▲노르웨이 17명 ▲이스라엘 14명 ▲호주 13명 ▲아이슬란드 8명 ▲그리스·이집트·캐나다 각 7명 ▲이라크·체코 각 6명 ▲포르투갈 5명 ▲레바논 4명 ▲인도 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