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유가 전쟁 조짐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09%) 내린 5960.23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71.30포인트(1.51%) 하락한 4636.6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149.53포인트(1.41%) 밀린 1만475.49를 나타냈다.
 
전날 폭락한 유럽 증시는 이날 개장 직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 사태에 따른 불안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지난주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원유 추가 감산 합의에 실패한 뒤 국제유가는 1991년 걸프전 이래 최악의 수준으로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축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합의에 반대한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원유 가격 인하와 증산 카드를 꺼내 들었다. 러시아도 이에 증산 가능성을 시사하며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