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지식산업센터. /사진=김창성 기자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분양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시공능력을 겸비한 대형건설사에 자금력이 탄탄한 중견건설사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며 ‘공장’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사업 진출을 꺼리는 건설사가 많았다.

하지만 2010년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후에는 정보기술(IT), 영상, 정보서비스업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입주를 시작하며 긍정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 세금감면, 저렴한 분양가, 최고 80%까지 넉넉한 대출여건 등 강남 등 도심 대형오피스에서는 누릴 수 없는 입주 기업 혜택이 부각되자 지식산업센터는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다.

주요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대형건설사의 경우 ▲현대 테라타워 영통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Publik ▲송도 AT센터 등이며 중견사는 ▲양주 옥정 듀클래스 ▲한라 원앤원타워 ▲샹보르 영무 파라드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사무실 규모를 줄이는 이른바 ‘다운사이징’ 사례가 늘면서 시장 전망 역시 밝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