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인기자

국제유가가 급락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급감과 유가 전쟁 공포가 지속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5달러(6.1%) 급락한 배럴당 26.95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1.32달러(4.4%) 내린 배럴당 28.73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2016년 1월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증산 경쟁이라는 2개의 큰 타격을 받으면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WTI는 전날 9.6% 하락했다. 지난주에도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22%와 24% 폭락했다. 

국제 금값은 6거래일 만에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6%(39.30달러) 오른 1525.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