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는 일방적인 차트 의존을 지양하고 음악 생태계를 다양하게 만들기 위해 실시간차트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차트 개편을 통해 공신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감상 데이터 및 취향 기반 맞춤형 플랫폼’이라는 방향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플로차트는 1시간 단위 음악재생 횟수에만 의존하는 기존 실시간 차트 산정 로직을 24시간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음악플랫폼의 1시간 단위 실시간 차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왜곡이 일어나 실제 팬과 대중의 관심과 동떨어진 순위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플로차트 론칭으로 짧은 시간 내 비정상적인 행위로 차트에 진입하는 차트 왜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로차트는 다른 플랫폼의 일간차트와 달리 최근 24시간의 누적 차트를 매시 정각에 갱신하는 방식이다.
플로차트는 공신력을 위해 인공지능(AI)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진행중인 SK텔레콤 AIX센터도 함께 했다. SK텔레콤 AIX센터는 지난해 1~10월 플로의 비식별 청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대적인 분석을 진행했다.
AI 기반 빅데이터 처리 기술로 플로 이용자의 총 청취 시간, 청취 앨범, 아티스트의 다양성을 수치형 데이터로 변환하며 분석한 결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인 비지도 학습을 통해 비정상적인 청취 패턴을 보인 사용자를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 플로는 이상 패턴의 재생 이력을 순위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플로차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플로는 최신앨범 소개의 기존 방식도 유지하면서 좋아할만한 최신앨범은 알고리즘에 따라 약 50% 고객에게 제공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대표는 “데이터와 기술로 소비자 취향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된 만큼 1시간 단위 재생수로 경쟁하며 음악소비문화를 지배해 온 기존 실시간 차트는 유효기간이 다했다고 본다”며 "앞으로 기획사 및 창작자와의 충분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건강한 음악 소비 문화와 산업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