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케이_조니가 한국인 할머니를 따라다니며 무차별로 손세정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1케이_조니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지난 18일 흑인래퍼 ‘1케이_조니’(1k_johnny)가 한국인 할머니를 쫓아다니며 손세정제를 뿌리는 내용의 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다. 인스타그램이 상황을 인지하고 삭제 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머니S 취재결과 조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왔던 한국인 할머니 비하영상이 지난 18일 오후 7시 전에 삭제됐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머니S’에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배 여부를 검토한 후 해당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며 “인스타그램은 인종차별 및 혐오 관련 콘텐츠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밀했다.
인스타그램이 한국인 비하 영상을 삭제 조치해 관련 콘텐츠가 사라졌다. /사진=1케이_조니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지난 15일 조니가 SNS에 올린 영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한국을 비하함과 동시에 타인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로 전세계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해당 영상과 ‘Jit wild asf’(잘 도망간다)는 조롱섞인 표현의 글을 함께 게재해 비하 및 조롱의 목적이 뚜렷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지난 18일 오후 3시 기준 40만 조회수를 넘어섰고 2만70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인스타그램은 관련 사안을 인지하고 내부적인 검토를 통해 긴급조치에 나섰다. 현재 인스타그램은 자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통해 위협이나 혐오 발언을 포함한 콘텐츠, 특정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수치심을 주는 콘텐츠를 삭제 조치하고 있다. 인종, 민족, 국적, 성별, 성 정체성, 성적 지향, 종교, 장애, 질병 등을 이유로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폭력을 조장하는 행위도 마찬가지다.
한편 조니는 한국인 비하 영상 외에 여성의 엉덩이에 손세정제를 바르는 영상도 게재했다가 삭제해 논란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