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임상시험 결과 등에 따라 정식 치료제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정식치료제 승인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적응증 추가승인과 관련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의 7년간 독점 판매권을 부여받는 동시에 승인신청비용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길리어드는 코로나19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쯤 렘데시비르의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로 FDA 등에 정식허가도 점쳐진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인 사스나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보여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클로로퀸, 칼레트라 등 기존 치료제도 검증대에 오른다. 미국 뉴욕에서는 코로나19 환자에게 클로로퀸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국내도 일찍이 클로로퀸 등 관련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뿐만 아니라 칼레트라에 대한 연구자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칼레트라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임상은 각각 만 18세 이상 코로나19 경증환자에게 투여해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증 환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다는 게 입증되면 ‘코로나 치료제’로 허가를 받게 된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은 "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중인 클로로퀸, 칼레트라는 독성 등 안전성에서 그나마 문제가 없다"며 "그렇다고 코로나19에 효과적이라기 속단하기보다 임상 등을 통해 치료효과를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