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87.34(5.43%)포인트 오른 1697.3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속에 기관이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8.22포인트(3.62%) 오른 1668.19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며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5.11%), SK하이닉스(5.72%), 삼성전자우(7.92%), 삼성바이오로직스(2.42%), 네이버(2.56%), 셀트리온(2.45%), LG화학(9.38%), 삼성SDI(8.32%), 현대차(8.56%) 등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22.77포인트(4.74%) 오른 503.1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92포인트(3.31%) 오른 496.32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은 홀로 보합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8%), 에이치엘비(1.40%), 셀트리온제약(18.85%), CJ ENM(6.26%), 케이엠더불유(2.38%), 씨젠(15.49%), SK머티리얼즈(3.90%) 등이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폭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2.98포인트(11.37%) 상승한 20,704.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38%, 나스닥지수는 8.12% 급등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에 조만간 합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C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놓고 미국 정부와 여야는 이르면 24일(현지시간) 오후 합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전화 회의를 통해 과감한 대응을 약속한 점도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다. G7은 공동성명에서 "일자리와 기업,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고 경제 성장과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정 지출 합의가 임박했다"며 "그간 국내 증시에서 지속적으로 매도를 이어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스템 위기를 차단하기 위한 정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레딧 이벤트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화스와프 체결로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코스피 역시 당분간 반등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10조원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박 연구원은 “증시안정펀드는 1990년 버블 붕괴, 2003년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 2008년 금융위기에 조성됐는데 민간 금융회사들이 직접 주식시장 자금 수혈에 나선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