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25일 여민수(왼쪽)·조수용(오른쪽) 공동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두공동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를 2년간 더 유지한다.
카카오는 25일 제주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두 공동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대표이사는 오는 2022년 정기주주총회까지 카카오를 이끌게 됐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2014년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이후 처음 연임한 사례다. 이전에 카카오를 이끌었던 이석우·최세훈 공동대표와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모두 연임을 하지 않고 임기를 마쳤다.


2018년 3월 취임한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지난 2년간 실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년 연간 매출 2조원에 미치지 못하던 카카오의 매출은 2018년 2조4170억원으로 늘었고 이듬해에는 3조원을 넘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하는 길목에서 카카오가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혁신과 진화를 거듭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미션이라고 생각한다”며 “카카오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용 공동대표도 “사람,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카카오가 일조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라며 “이용자,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와 주주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카카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재선임도 확정했다. 김 의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3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사외이사는 조규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재선임됐고 윤석 윤앤코 대표이사,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 공학과 조교수가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