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정 총리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 협회장 간담회를 열어 "과거 외환·금융위기 당시 모든 국민들이 금융권에 힘이 돼주신 것처럼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민들에게 금융권이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비상 경제 상황에서 실물경제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권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기업 흑자도산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문을 닫는 일을 막기 위해 금융권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등 3차례에 걸쳐 총 32조원의 민생·경제종합대책을 추진 중이고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100조원이라는 유례없는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금융권의 동참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금융권·기업·국민이 상생하는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정부도 금융권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협회는 이날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1.5%) 자금이 공급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초저금리(1.5%) 자금 공급 노력 ▲은행은 영업점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적합한 금융상품 안내 ▲금융권은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4월1일부터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 ▲금융당국은 상기 조치를 포함한 관련 업무에 대해 다소의 잘못이 있더라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며, 금융권의 자본건전성 제고 노력을 뒷받침할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