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2020년 상반기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유튜브로 대표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급격한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클라우드, 5세대(G)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따라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향상된 규모와 확장 능력을 갖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개념이 대두되고 있다.
리포트는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공급도 함께 급성장하고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2017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11% 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세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2016년 338개소에 머물렀지만 5년 뒤인 2021년에는 628개소로 85.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수요 증가 추이가 가장 두드러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시장 또한 활발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스코에 따르면 2017~2022년까지 세계 월간 데이터 인터넷 프로토콜(IP) 트래픽은 연평균 26%, 아태지역은 32%씩 증가하며 동기간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은 연평균 11%, 아태지역은 14%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데이터 관련 인프라 및 연관 산업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국가로 분류돼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도 주목 받는다.
리포트는 국내 데이터센터의 절반 이상이 접근성과 전력 및 통신 인프라가 뛰어난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위치하며 앞으로 신설되는 데이터센터는 토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대규모 전력수급이 가능한 외곽 지역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