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가 현충원을 방문하며 첫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황교안 당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각각 실수를 했다.
통합당 선대위는 1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했다. 이 과정에서 황 대표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잘못하고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글자를 잘못 적었다.
황 대표는 국기에 대한 경례 때 다른 참석자들처럼 왼쪽 가슴에 오른손을 얹었다가 갑자기 손을 내리고 머리를 숙여 묵념하듯 인사했다. 이는 양섭 국립서울현충원장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고 묵례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6조와 국기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제복을 입지 않은 국민은 국기를 향해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봐야 한다.

이후 방명록을 쓸 때는 김 위원장의 실수가 눈에 띄었다. 참배 후 김 위원장과 황 대표는 방명록에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적었다.
김 위원장은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 민주 국가를 회복하겠습니다”고 썼다. 뒤에 직함을 적으며 미래통합당을 써야 하는데 첫 글자를 ‘민’이라고 적었다. 이에 그는 ‘민’을 지우고 ‘미래통합당 선대위 위원장 김종인’이라고 고쳤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지난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은 바 있어 '민주당'을 쓰려다가 지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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