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생전 근무하던 농업기술센터에서 치러진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직원들의 애도 속에 고인에 대한 묵념, 조사와 추모시 낭독, 헌화와 분향 순으로 30여 분간 진행됐다.
지난달 20일 사무실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끝내 깨어나지 못한 정 주무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난해 9월부터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방역의 최일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조사를 통해 “연이은 비상시국에 마지막까지 매몰지 관리와 민통선내 차단방역 등 시민을 위해 성실한 공직자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했던 고 정승재 주무관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애도와 비통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파주시는 장례절차 등의 상황이 수습된 후 유족과 상의해 고인의 숭고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순직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