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5총선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을 둘러싼 여야 대결 구도가 됐다고 분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5총선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둘러싼 여야 대결 구도가 됐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은 조 전 장관을 지키고 윤 검찰총장을 쳐내려는 세력, 미래통합당 등 보수 야권은 윤 총장을 지키려 하는 세력이라는 주장이다. 

박 위원장은 2일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이번 선거는 조국이 정치적 상징으로 소환됐다고 생각한다"며 "조국을 살리고 윤석열을 쳐내려는 쪽과 정권의 위선을 드러내고 윤석열을 지켜내자고 하는 쪽의 한판승부"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공천과 비례 위성정당의 면면으로 볼 때 여권이 철저히 친문, 친조국 공천을 한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들(범여권)이 실제로 처음 하는 일이 조국 살리기와 윤석열 쳐내기였다. 공수처를 이용해 윤석열 총장부터 손보겠다는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누가 뭐래도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채점을 하는 선거"라며 "지혜로운 우리 국민들이 당장의 상황에 현혹되지 않고 회초리를 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 

여당을 향해서는 "팬데믹을 이용해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돈 풀기에 급급하고 노골적으로 매표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며 "(선거전을 통해) 국가재정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두는 미래통합당의 정책 능력 차이를 드러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