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명문학군 지역의 주택 청약열기는 여전하다./사진=머니S
교육부가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의 폐지를 밝히며 명문학군 부동산이 열기를 높이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770만원 수준이던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달 3028만원으로 8개월간 9.3%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평균 상승률(4.3%)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율형사립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신흥 명문학군으로 자리잡은 송도에는 지난달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에 인천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8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021명이 몰려 평균 72.17대1, 최고 272.35대1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는 수원중·고가 인접해 평균 145.7대1, 최고 227.8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2분기에는 지역 명문학군에서 희소성 높은 물량이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청약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달에는 대구의 전통적인 명문학군 지역인 수성구 범어동에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480-2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3개동이며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 총 29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도보거리에 동천초교가 있고 수성구 메인 학원가도 가깝다. 대구 2호선 범어역 초역세권 입지다. 반경 2㎞ 내 KTX 동대구역이 있어 광역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4차를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에서 지상 22~34층 높이고 3개동 총 280가구다. 전용면적 54~100㎡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67가구다. 명문학군인 반원초, 신반포중, 세화고 등이 가깝다.

5월 명문학군 지역인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는 신영이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2개 단지로, 지하 5층~최고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2687가구 규모다.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초·중·고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