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6~8일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곽 후보는 44.2%, 박 후보는 45.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최덕찬 한나라당 후보 2.6%, 김연원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1.3% 등 순이었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은 박 후보가 곽 후보에게 오차범위를 넘어서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총선에서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1%가 박 후보를 선택했다. 반면 36.4%가 곽 후보를 선택해 두 후보의 격차가 15.7%포인트에 달했다.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친이자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인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곳이다. 지난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당시 이용희 열린우리당 후보가 당선된 것을 마지막으로 그가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로 계속 보수 정당 후보가 뽑혔다.
이에 당초 3선에 도전하는 친박계 박 후보의 독주가 점쳐졌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며 관심 지역구로 급부상했다. 두 사람의 대결로 ‘박근혜 대 노무현’ 대리전 구도가 형성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림 가중(Rim Weight)을 이용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이며 유선 무작위생성 전화번호 프레임과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표집틀을 통한 유선(40%)·무선(6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다.
이밖에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