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9일 최근 비대면 주식 계좌 증가 추세가 비대면 연금 계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다이렉트 연금저축 신규 계좌의 약 80%에 해당하는 숫자가 올해 1분기에 비대면으로 개설됐다고 공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비대면 연금이전 금액도 지난해 총 이전 금액을 1분기에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0~40대 비중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에서 비대면으로 연금에 가입한 가입자들의 상품 거래 내역을 보면 ETF 비중이 약 50%를 차지했다. 이중 TIGER 나스닥100, TIGER 미국채10년 선물, KODEX S&P500선물 ETF 순으로 거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윤상화 미래에셋대우 디지털Biz본부장은 "현재 초저금리 상황이 장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과 주식시장 하락을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연금 계좌 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 금리형상품 위주에서 실적배당형 상품 위주의 계좌로 갈아타려는 수요 등이 결합된 결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