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서 180석의 슈퍼 여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하루 앞두고 초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한 선거 합동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은 김태년 의원(왼쪽부터), 전해철 의원, 정성호 의원. /사진=뉴시스
21대 국회에서 180석의 슈퍼 여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하루 앞두고 초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한 선거 합동토론회가 열렸다. 김태년(4선)·전해철(3선)·정성호(4선) 의원은 당정청 협의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 당선인 대상 원내대표 합동토론회에서 김태년·전해철·정성호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초선 당선인들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김태년 “열린우리당 과오 반복 안 돼”

김태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당정청 여러 지도자들이 안정적 리더십과 통합, 단결력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는데 초선이었던 열린우리당 시절 과오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당의 안정과 통합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초선이 먼저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초선 의원의 전문성을 충분히 살려 상임위원회를 우선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주민과 약속했고 당선인들의 공약이기도 한 공약이행지원단을 위해 예산을 뒷받침하겠다”며 ‘공약실천지원단’ 운영도 약속했다.

전해철 “문재인 정부 성공 완성하겠다”

전해철 의원은 “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완성하고 정치를 바꾸는 정당이 될 수 있다”며 “총선 결과는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이고 반드시 하라는 시대적 과제 수행은 민주당의 몫으로, 결론은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도 초선들의 상임위원회 우선 배정을 약속했다. 그는 “여러분 한분 한분이 각자 분야의 전문가이자 민주당의 자산”이라며 “초선의 전문성과 의견에 따라 상임위를 우선 배정하고 반드시 하려는 정책을 대표 입법 브랜드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인들이 계획을 밝힌 재난안전법, 학교체육에 대한 개정안, 사법개혁, 그린뉴딜법 등 모두 우리 사회에 필요한 법안”이라고 입법 지원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정성호 “대야 관계 자신 있다”

정성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철학, 노선, 정책적 입장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우리 당을 하나로 묶어서 당정청 대화와 관계를 원만하게 할 자신이 있다”고 내세웠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당정청은 늘 좋았고 일사불란한 원팀이었다”며 “그야말로 단식투쟁, 장외투쟁, 막무가내 야당 책임도 컸다. 그러나 우리가 더 진정성 있게 끌어내야 할 것은 여당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유일하게 원내수석부대표,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했다”며 “대야 관계를 잘하고, 야당과 신뢰관계가 있다는 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