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가가 하락 출발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전기차 사업 육성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로 전환해 강세를 보인다.
13일 오전 11시14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7.14%(5200원) 상승한 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삼성 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전기차용 베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소형 배터리와 자동차용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에크프로비엠은 2차전지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사의 EV용 배터리 소재로 납품하고 있는 스미토모에 뒤이어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올해 2월에는 삼성SDI와 차세대 배터리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했다.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손잡고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자동차용 배터리 관련 수혜를 받을 기대감에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고성장으로 에코프로비엠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극재 설비 증설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며 2023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9년보다 각각 46%, 6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