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본사 전경.©로이터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 덕에 우울증에 걸렸던 항공업과 호텔·레저 업종이 웃게 됐다.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이들 주가가 업종 중에서 가장 높게 치솟았다.

19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항공업종은 전 거래일대비 평균 6.58% 올랐다. 11개 종목에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는 빨간등이 켜졌다.


같은 시간 호텔·레저 업종은 전 거래일대비 평균 4.80%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22개 종목 중 21개가 상승세, 1개 종목만 보합세일 뿐 하락세는 없었다.

항공업 종목 중에선 제주항공이 11.58%로 가장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어 티웨이항공, 진에어가 8%대, 대한항공 7%대, 아시아나항공 6%대의 상승세다.

호텔·레저업 종목 중에선 노랑풍선과 서부T&D가 각각 11.29%, 10.17%로 두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파라디이스,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8~9%대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강원랜드와 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도 3~4%대로 상승 중이다.


호텔·레저 업종과 항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수요가 급감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1차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면서 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8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제약사 화이자 등 8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임상시험이 시작되면서 일부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