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나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JTBC 방송캡처

안정환 나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이동국이 특별 코치로 출격했다. 1979년생인 이동국은 42세의 나이에도 K리그 그랜드슬래머이자 통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현역. 전북 H 모터스 클럽하우스로 어쩌다FC를 초대했다.

앞서 "네가 서울로 왔어야지 우리가 여길 내려와야겠니"라고 티격태격한 안정환과 이동국. 안정환은 올해 45세로 이동국 보다는 형이다. 

만남이 성사되자 안정환은 "연락 좀 하고 살자"고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국은 이에 질세라 "안정환의 해설은 선수들이 들으면 안 되는 해설이다"라고 독설 하면서 '안정환은 방송을 했어야 했다, 축구는 시간 낭비였다'는 언론 인터뷰에 대해 "방송을 정말 잘하기도 하고 친해서 그런 말을 한 거다. 솔직히 지금 연예인 보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형이 방송국으로 가면서 연락을 자주 못하게 됐다. 예전처럼 자주 연락하며 지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1998년 K리그에 동시 데뷔한 데뷔 동기. 이후 각각 해외 리그에서 다른 팀 소속으로 활동했다. 19년 전 비행기 혹은 차로 이동해 식사를 한 후 다음 날 각자의 팀으로 복귀, 해외에서의 애틋한 만남을 이어갔던 사이라고. 이동국은 "타지에서 외로웠다"고 회상했다. 안정환은 "같이 프로에 데뷔했고 축구나 인생으로 따졌을 때 나의 동반자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었고 힘든 시기도 같이 걸어온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관계"라고 표현,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느끼게 했다. 

이후엔 전북 FC와의 대결이 마련되어 있었다. 어쩌다 FC는 "지금 대한민국 1위와 싸우는 거냐.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경기는 시작됐다. 이동국은 "10분을 뛰는데 대체 몇 분을 쉬는 거냐. 땀 다 식겠다"고 소리쳤고, 안정환은 "너 은퇴 안 할 것 같지? 여기 다 50대야"라고 응수해 배꼽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