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2020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결과 944개사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233억원(22.88%) 감소한 1조76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조2151억원으로 2조9692억원(6.71%)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167억원(35.17%) 감소한 1조13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배기업소유지분순이익은 같은 기간 442억원(29.53%) 하락한 1조604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3.74%, 2.41%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 시 1.43%포인트 1.56%포인트 낮아져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업종(351개사)이 선방했다. 매출액이 4.36%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49%, 1.31% 감소하는데 그쳤다. 비(非)IT업종 매출액은 7.97%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13%, 56.79% 급감했다.
IT업종 가운데서는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92.56%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그 뒤로는 방송서비스(-41.85%), IT부품(-37.42%) 등이 이익이 감소했다.
업종별 영업이익이 감소한 곳은 기타서비스(-12.49%), 금융(-27.10%), 제조(-27.67%), 유통(-56.06%) 등이며 증가한 업종은 오락·문화(763.61%), 농림업(68.44%), 운송(39.87%), 건설(7.25%) 등이다.
오락·문화 업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안에서 여가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석대상 944개사 가운데 564개사(59.75%)가 흑자를 나타냈다. 나머지 380개사(40.25%)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110개사(11.65%),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169개사(17.90%)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1분기 말 현재 118.10%로 지난해 말 대비 10.18%포인트 증가했다.
개별기준 1분기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755억원(4.17%) 감소한 1조73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29억원(4.56%) 감소한 1조7351억원을 나타냈고 매출은 1조2404원(3.59%) 늘어난 32조885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건설(5.87%), 농림업(52.75%), IT하드웨어(13.9%) 등의 순익이 늘었으며 오락·문화와 운송업종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건설(-2.6%), 숙박·음식(-34.37%), 운송(-9.03%), 제조(-0.09%)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늘었다. 숙박·음식업종의 경우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적자기업 수도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기업은 110사였지만, 적자 전환한 기업은 169사로 59개사가 더 많았다. 분석대상인 944사 가운데 564사(59.75%)는 흑자를 기록했고, 380사(40.25%)는 적자를 냈다.
상장사들의 재무건전성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말 기준 상장사들의 부채총계는 150조9491억원으로 지난해말(137조2247억원)보다 10% 늘었다. 반면 자본총계는 127조8189억원으로 지난해말(127조1552억원)보다 0.52%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평균 부채 비율은 107.92%에서 118.10%로 10.18%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