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1시38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21.45%(1만6900원) 급등한 9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오전 신용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 지원안을 확정했다. 이는 채권단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대한항공에 대한 1조2000억원 지원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달 24일 대한항공에 운영자금 2000억원 제공, 화물운송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인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 총 1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지원안을 발표했다. 산은과 수은의 부담 비율은 약 6대4다.
지난 25일 한진칼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제공하기로 한 금융지원 1조2000억원에 대해 담보제공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담보 설정 금액은 3000억원이며 담보제공 재산으로는 대한항공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한 예정 신주가 잡혔다.
한진칼은 "특별약정에 따른 해당 담보제공이 현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약정에서 채무자인 대한항공이 준수하기로 한 사항 중 특정조건을 2021년 말까지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2022년 1월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