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의 장기임차 사업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최근 진행된 공개입찰에 참여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추진 중인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의 장기임차 사업자로 대한항공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 진행된 공개입찰에 대한항공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군재정관리단이 이달 중순 실시한 '공군 1호기 장기임차 3차사업' 공개입찰에 대한항공이 참여했다.

정부는 현재 대한항공의 2001년식 보잉 737-400 기종을 개조해 대통령 전용기로 활용하고 있다. 당초 대한항공과의 계약은 올해 3월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내년 3월까지 1년 간 연장됐다. 지난해 5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수차례 입찰공고를 냈지만 신규 사업자 선정에 실패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대통령 전용기를 구매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지만 기존의 장기임차 방식을 고수한다고 해명한 상태다.

정부는 5년 단위로 대통령 전용기 장기 임차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운영 중인 여객기가 노후화된 만큼 신 기재를 개조해 교체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관련된 사업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낄 수밖에 없다"며 "정부 관련 사업이기는 하지만 민간기업 입장에서 손해를 보면서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