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엔도 도시아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림픽 개최 여부는 내년 봄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엔도 부위원장은 "내년 3월 정도에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선수를 선발할 수 있을지가 중대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년 봄에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선수를 뽑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라며 "(그럴 경우 올림픽 개최는) 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한다. 3월에는 확실히 판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최고위급 당국자가 대회 개최 시기를 놓고 구체적인 판단 기준과 시점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개막 예정이었으나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1년 미뤄졌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세계에서 670만309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중 39만3224명이 숨졌다. 일본 내 확진자는 1만7018명, 사망자는 90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