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GTX-D 역사 신설 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성·재무성·정책성 등의 종합적 분석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서울 강동구 그라시움 아파트. /사진=김희정 머니투데이 기자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로 불리는 강동구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네번째 노선인 ‘GTX-D’(가칭)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구는 8일 GTX-D 역사 신설 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성·재무성·정책성 등의 종합적 분석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인구밀도와 교통수요 등을 고려해 하반기 정책세미나 등을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지난 3월 GTX-D 노선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4월에는 하남시와 GTX-D 노선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9월에는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해 주민 서명서를 전달하고 GTX-D 강동구 역 신설을 건의할 계획이다.

수도권 서부에서 시작되는 GTX-D 노선이 강동구를 경유하면 지하철 5·8·9호선 연장,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강동구의 교통기능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023년 인구 55만명 도시 진입이 예상돼 역동적인 변화가 진행되는 중으로 교통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GTX-D 노선은 지난해 10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 2030’에서 처음으로 나온 내용이다. 구체적인 도입 시점과 지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올 2월 발표한 ‘2020년 업무보고’에서 내년까지 ‘제4차 광역국가철도망계획안’을 수립, 서부권 GTX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