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1.33포인트(0.52%) 내린 2184.36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사진=국민은행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하면서 2180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미국 제로금리 유지 발표에도 2200을 넘기지 못하고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63포인트(0.67%) 내린 2181.0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3포인트(0.52%) 내린 2184.36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개인이 홀로 158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35억원, 기관은 138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0.99%), 현대차(-2.24%) 등이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56%), 셀트리온(3.72%), LG화학(1.70%), 카카오(1.72%)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포인트(0.20%) 오른 760.1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19%) 오른 760.07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홀로 875억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 4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7.49%), 셀트리온제약(1.64%), 에코프로비엠(2.40%), 제넥신(4.92%)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1.97%), 알테오젠(-3.13%), 케이엠더블유(-0.79%) 등은 내림세다.

앞서 뉴욕증시는 경기 회복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연준의 장기간 제로금리 유지 방침에 나스닥은 사상 처음으로 1만포인트를 돌파했지만 다우지수는 하락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했고 장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 이 같은 FOMC 결과가 알려지자 약세를 보이던 주요 지수는 모두 반등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나스닥을 제외하고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파월 의장은 경제의 향후 경로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해 주요 지수에 부담을 줬다.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가 6.5% 역성장하고, 내년에는 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봉쇄조치 완화 이후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점도 부담으로 나타났다. CNBC 등은 캘리포니아 등 20여개 주에서 신규 확진이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2022년까지 금리 동결을 시사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미국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경기 회복 속도는 불확실성이 여전해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