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최대 1년의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사진=뉴스1
대한항공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객실승무원 무급휴직 카드를 꺼내들었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객수요 감소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17일까지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 근속기간이 만 2년 이상인 직원이 대상이다. 무급휴직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객수요 감소로 경영난에 처했다. 전체 매출에서 여객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내외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5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달 대한항공의 국제선 운항률은 10% 이하다. 이달 국제선 110개 중 25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지만 평시대비 좌석 공급량은 20% 수준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